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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에 필요나 호기심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의지는 강박관념이다.
의지는 지점이며, 의지의 '실제적 영향력'은, 의지의 맥락에 의해 결정된다.
이 개념은, 단어를 보는 간단하지만 새로운 시각인 것 같다.
내가 이해했던 단어들을, 지점과 맥락으로써,
맥락을 만드는 건, 지점과 지점의 관계인지, 아니면 또 다른 "상태"가 있는 건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필요나 호기심은 전혀 관념적이지 않다.
어렸을 때 부터 많은 것들에 제한을 받고, 내가 커지기만 한다면, 내카 어른이 되기만 한다면,
이런 모습이 먼 곳을 바라보게 하며 이상을 갖게 한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여기있고, 내 팔도 여기 있다.
내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건, 저기가 아니라, 내 팔이 닿는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