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이 떡의 맛은 .. 음 표현하자면.. 이게 ..! (머릿속에서 그 때가 막 상상된다)
열왕기하 7장쯤.
어떻게 보면, 가만히 있는 이스라엘을 고통으로 넣고, 죽이기도 하고, 그리고 다시 구해주셔서, 다시 원래처럼 살 수 있게 하신다.
원래가 있고, 사건이 없었다면, 저시점부터 이시점이후까지 지속적인 원래상태다.
근데, 원래가 있고, 저 밑으로 기다가, 상승으로 이 시점으로 온다.
이 모델이 제대로 설명해주는가? 다시 원지점으로 돌아온걸까? 만약 그러면, 그냥 힘들게 고생만 시키는 걸까? 그냥, 그렇게 끝?
최근에 룸메와 싸우고, 벽을 발로 차서 부쉈다. 오성의 화문지펀치를 했다. 그리고 그 이후 굉장히 힘든 과정을 겪었는데, 그간에 배운 게 있었다. 딱 그 진짜건달로 추정되는 내 집계약주가 와서, 정말 위협하는데 이렇게 말할때,
so geht es nicht! Nein. Nein, so gehts nicht.
여기서 압도적인 힘의차이를 느꼈다. 이건 이래야 하는거잖아! 이건 말이 안되잖아! 원래 이건 이렇게 해야하는거고, 나도 이렇게 알아봤는데 그건 그렇게 비싼게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내가 말했는데,
"그건 그렇게 되는게 아니야. 아니. 아니. 그렇게 되는 거 아니야." 라는데,
거기서 얘가 근육미친놈이기도 하고, 나이도 많고, 얘 형이 두목인거같은데, 음.. 거기서 진짜 무서웠다. 그리고, 그냥 세상이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다.
저 바깥의 법은 이렇고, 원칙은 이렇고, 사람들은 이렇게 하고, 이러는 것이 맞다. 라고 할때, "이러는 것이 맞다"의 생략된 전제인 "지금까지"라는 걸, 그냥 부수고, 지금 실시간으로 얘의 주둥이에서 세상의 법칙이 나오는 걸 봤다. 그래서 결국 엄청 큰 돈을 물어줬다.
그 때는 스트레스가 진짜너무크고 힘들었는데, 그게 나한테 굉장히 큰 쎈 경험으로 남았다. 그리고 지금은 원래상태로 돌아왔다. 경제적이거나 그런 면에서.
근데 그때부터 하나님을 아는 방식이 다르다.
성경을 읽는것, 성경을 아는것. 과일을 보는것, 과일의 설명을 듣는 것.
그리고 그거에 반대해, 어떤사람이 말한것처럼, 정말 과일을 들어서 맛보는게 아니면 절대 절대로 그 맛을 알수가 없는 것. 절대 절대로.
하나님을 경험하는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 기준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생략될수 있는 것.
경험해서 뭐할건데? 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 어렵다.
변기에 휴지를 너무많이 넣어 보고 막힌 걸로 오진 고생을 한 사람이 또 변기에 휴지를 많이 안 넣는 거에서 배울 수 있을까??